에서의 공간은 위에서 설명한 물리 개념 공간에서 연원한다. 재밌는 것은 지리학은
(space)과
(place)를 꽤나 구분하는 편인데, 통념화된 내용을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공간은 물리적으로 실재하는 설명 가능한 개념이고, 여기에 인간의 애착과 의식이 더해진 것이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본 개념인만큼 인문지리학/사회지리학/자연지리학 등등의 세부 분과마다, 그리고 연구자들마다 계속 재개념화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삶의 공간인 ‘장소’의 의미 / 공간과 장소, 이 푸 투안
위의 이러한 이유로
사람에 대한 기억, 반려동물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공간’에 저장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실재하지 않는 존재에게 장소라는 개념을 부여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r3f를 이용해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각 오브젝트들에게 역할을 부여해 실재 우리가 사는 집 처럼 기억을 부여해주고자 했다.
유저는 기억이 담긴 오브젝트들과 상호작용하며 집에대한 애착, 더 나아가 그 방의 주인에 대한 애착을가지고 계속해서 그 공간을 그려나가며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다 어쩌구…
인류를 포함한 대다수의 동물들이 어떤 지점에서 멈추는 경우는 그곳이 바로 모종의 생물학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정지로 인해 그 장소는 우리가 느끼는 ‘가치의 중심지’가 됩니다.”